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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창하게 맑은날 다시찾은 한민족의 영산 강화도 마니산

배낭여행(김학철) 2014. 2. 12. 11:20

     한민족(韓民族)의 영산(靈山) 강화도 마니산(摩尼山) 산행기

산행일시/ 2013년 9월 16일 월요일 맑음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진행상황

   07시 45분 : 파주집 출발

   08시 40분 : 김포시 북변동 버스정류장

   09시 50분 :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10시 20분 : 사기리 정수사 입구

   10시 55분 : 분오리돈대

   11시 15분 : 분오리 펜션하미양 입구/ 산행시작

   11시 45분 : x123봉

   13시 08분 : x314봉

   14시 10분 : x469.4봉

   14시 28분 : 칠선녀교

   14시 40분 : 마니계단

   14시 43분 : 마니산 정상(472.1m)/ 헬기장

   14시 50분 : 마니산 참성대

   15시 03분 : x425봉(점심식사)

   15시 20분 : 삼칠이계단

   15시 30분 : 매표소(기도원) 갈림길

   15시 45분 : x314봉

   15시 55분 : 넓은 안부(x206m)

   16시 00분 : 웅녀계단

   16시 05분 : 넓은 안부(x117m)

   16시 20분 : 매표소, 단군성전 갈림길

   16시 25분 : 마니산 상봉리 매표소

   16시 35분 : 화도면 상방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8시 05분 : 김포시 김포고 버스정류장

   18시 50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5시간 20분)

 

 

산행개요

강화도 마니산(江華島 摩尼山 472.1m)

강화도는 행정구역상으로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의 북서부 황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강화도는 1개 읍, 13개 면으로 면적은 약 302.14km2, 인구는 약67,000명, 세대수는 약 28,600세대이다.

이는 제주도(1,848.2km2), 거제도(378.7km2), 진도(319km2)에 이어서 네 번째로 넓은 섬이다.

강화도의 역사적으로 변화 되었던 강화도의 지명을 살펴보면,

상고시대에는 "갑비고차(甲比古次)" 라 하였고,

서기475년 고구려(장수왕)때에는 "혈구군" 으로, 서기844년 신라(문성왕)때에는 "혈구진" 으로,

서기1363년 고려(공민왕)때에는 "강화부" 로 부르다가...

서기1895년 조선(고종)때에서부터 "강화군" 으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최근 1995년에 "경기도 강화군" 에서 "인천광역시 강화군" 으로 바뀌었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반도의 역사를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 하겠다.

선사시대의 유물, 유적으로 하점면 장정리와 화도면 사기리, 동막리 등지에서

구석기 유물이 발견 되었으며, 신석기 유물도 강화도 내의 여러곳에서 발견 되었다.

또한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거석(巨石) 유적인 지석묘(고인돌)가 하점면 부근리를 비롯한 도처에서

80기 이상 발견되고 있어서 이 지역에서 일찍부터 사람이 살아왔음을 보여준다.

강화도는 남북간 거리 28km, 동서간 거리16km, 면적302.14,km2 로서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넓은 섬이다.

마니산은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고도 472.1m의 산이다. 

원 지명이 두악산(頭嶽山)으로 마리산(摩利山), 머리산 등으로 불렀던 한민족의 영산(靈山)이다.

특히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 뿐 아니라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주변에는 혈구산, 진강산, 길상산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암, 결정편암이다.

북쪽 기슭에는 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풍화된 사질토와 암괴가 암파 껍질처럼 분해되는

박리현상이 나타나고 거대한 널판지 모양의 암편이 나타나고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 주변의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5km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 사적 제130호)가 있고, 삼랑성 안에 그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북쪽 기슭에는 정수사법당(淨水寺法堂 보물 161호)이 있고,

북동쪽 해안에는 장곶돈대(長串敦臺 인천기념물29호) 1기(基)가 있다.

산세가 아기자기 하고 주변에 문화유적지가 많아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고 있다.

마니산은 지난 1977년 3월에 산 일대가 국민관광지로 지정 되었다.

산정 부근은 경사가 심하며, 서해안에 산재한 섬들과 김포평야 등이 일망무제로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다.

백두산, 묘향산과 함께 단군 왕검이 강림한 장소로 유명한 마니산 정상에는 참성단( 사적 제136호)이 있는데

이곳에서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채화되며, 매년 개천절에는 제전이 올려진다.

또한 이곳의 참성단에 있는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79호)가 유명하다.

이밖에도 강화도에는 강화산성, 고려궁터, 부근리 고인돌, 국방유적지, 선원사 등의 유적들이

섬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특히 강호도의 강화팔경으로 불리는

연미정, 적석사, 갑곶돈대, 보문사, 전등사, 초지진, 마니산, 광성보 등은 강화도 관광의 필수 방문코스이다.

 

 


산행개념도 및 지도

산행경로 - <분오리~x123봉~x314봉~x469.4봉~마니산 정상~참성단~x314봉~단군로~상방리매표소>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산행사진

오늘은 2013년 1월 25일 한 겨울에 다녀온 한 민족의 영산인 강화도의 마니산을 다시 찾기로 하고

파주집에서 07시 45분에 차를 몰고 김포시 북변동에 한 아파트에 주차를 해 놓고

북변동의 강화행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두번을 갈아타고 10시가 넘어서야 길상면 온수리에 도착하였다.

이곳 길상면 온수리는 고향인 옛 고양군 일산의 백마초등학교 5학년 시절에

정족산(221m) 아래에 있는 전등사로 1박 2일의 수학여행을 왔던 곳으로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다. 

온수리에서 강화버스인 적색2번 버스를 타고 지난번에 산행시 내려왔던 날머리 지점인

함허동천 다음 정류장인 정수사 입구에서 하차하여 <강화나들길>을 분오리돈대까지 1시간 가까이 걸었다.

마치 옛 고향길을 걷는 듯한 편안하고 포근한 <강화나들길>을 걸으며 

나들길 주변의 밭과 바닷가와 길가의 토속품 등을 파고 있는 가판대 등을 지나면서  

유난히 돋 보이는 해발고도 336.1m의 길상산과 저수지 등을 보면서 1시간 가까이 분오리돈대까지 걸었다.

분오리돈대에 도착하여 조금으로 강물이 완전히 빠진 동막해수욕장을 잠시 바라보고

돈대에서 막걸리 등을 팔고 있는 할머니와 잠시 담소를 하면서 이곳에서 x123봉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물으니

<팬션 하미양> 간판이 있는 곳에서 산자락으로 올라가는 것을 몇번 보았노라고 하여서

다시 왔던 길로 분오리어판장을 지나서 <팬션 하미양>간판이 설치된 곳에서 산자락으로 올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팬션 하미양>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접어 들어서 산자락으로 올라서고...

 

 

 

 

 

<팬션 하미양> 간판이 설치되어 있는 들머리 지점에서 한참을 올라선 x123봉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바라본 앞쪽으로 가야할 마니산 정상부의 모습과 분오리에서 올라온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과

동막해수욕장의 모래밭에 썰물로 물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과 아담하고 멋진 집들이 보이는 분오리 큰마을의 모습

 

 

 

x123봉을 올라서니 이젠 제법 능선길 같은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119안내판도 보이고 있다.

 

 

 

흔들바위 암봉을 지나고...

 

 

 

흔들바위 암봉 위에서 바라본 분오리돈대에서 올라온 산줄기와 동막해수욕장의 모습과

돋 보이는 모습의 길상산과 그 우측으로 조그마한 섬인 동검도의 모습이 계속적으로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강화소방서에서 곳곳에 설치해 놓은 119소화기함

 

 

 

시야가 탁 트이기 시작하면서 앞쪽으로 보이는 좌측의 x314봉과 우측으로 마니산 정상부의 모습 

 

 

 

119안내판 <마20> 지점의 멋진 개선문 같은 바위 사이를 지나고...

 

 

 

평온한 마루금은 이어지고...

 

 

 

앞쪽으로 x314봉과 마니산 주봉들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x314봉으로 올라서는 양호한 마루금은 계속 이어지고...

 

 

 

정상에 큰 바위군이 있는 x314봉의 모습으로 이곳까지 예상 외로 2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렸다.

 

 

 

x314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으로 좌측 저 멀리 한남정맥상의 계양산의 모습과

산행시작부터 계속 우측 시야에 들어오는 길상산과 마니산 정상부의 모습 등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다.

 

 

 

산행인들의 산행을 막기위해 설치를 해 놓은 듯한 새로 설치한 철책의 모습인데...

이 녹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철책은 가만히 보니 방금 지나온 x314봉에서 마니산 정상부로

올라오는 산객들의 발길을 끊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번 상방리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할때 요금을 1,500원을 내고 입장을 하였었는데

이 1,500원 입장료를 내지않고 x314봉 쪽에서 산행을 하는 산객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서 최근에 설치를 하고 아직 자물통을 잠그지 않은 듯이 보이고 있는데

지금 국립공원들도 모두 입장 요금을 폐지하였는데 이런 국민관광지라든지

설악산 설악동 입구에서 신흥사인가 하는 절에서 중들이 절에는 가지도 않는 산행인들에게

요금을 받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런 저질스러운 모습이 이어질지...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인데, 이런 요금 제도를 허락하고 있는 관할청이 문제인것 같다.  

 

 

 

잠시 뒤 돌아서 바라본 분오리에서부터 x123봉을 거쳐서 x314봉을 지나서 올라온 산줄기의 모습

 

 

 

멋진 암봉 위에 올라서 바라본 길상산과 진강산 우측으로 저 멀리 한남정맥의 마지막 문수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정상까지 1.3km가 남아 있슴을 알려주고 있는 <마-18>119 이정목

 

 

 

새로 설치를 한 듯이 보이는 계단으로 안전하게 암릉길을 오르고...

 

 

 

계단을 오르면서 잠시 바라본 오늘 시야를 압도하는 길상산과 그 우측으로 동검도의 모습

 

 

 

멋진 암봉을 지나고...

 

 

 

능선 좌측으로 바라본 앞쪽의 초피산(242m)과 길상산(336.1m), 그 사이의 정족산(221m)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커다란 바위들이 마치 인위적으로 쌓은 듯이 보이는 마니산 정상부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

 

 

 

참성단, 함허동천, 정수사로 이어지는 갈림 계단길을 지나고...

 

 

 

갈림길 계단 위에서 바라본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환상적인 강화도 일대의 시원한 모습으로

중앙부위에 앞쪽으로 진강산(443m)과 바로 그 뒤로 뽀족하게 삼각형만 보이는 강화도의 진산 혈구산(466m)의 모습과

우측으로 한남정맥의 마지막 문수산(376m)의 모습 사이로 사진에서는 희미하게 보이지만

육안으로는 골산의 모습이 잘 보이고 있는 이북땅 개성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5악의 송악산 등이 시원하게 보이고 있다.

 

 

 

 

469.4봉으로 올라서면서 뒤 돌아서 바라본 분오리에서 올라온 산줄기의 모습

 

 

 

마니산 정상부인 469.4봉의 모습

 

 

 

469.4봉으로 올라서면서 다시한번 바라본 강화도 내의 시원한 산줄기와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

 

 

 

x469.4봉의 모습

 

 

 

x469.4봉에서 바라본 마니산 정상(472.1m) 참성단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

 

 

 

x469.4봉과 마니산 정상(472.1m) 사이에 있는 칠선녀교를 지나고...

 

 

 

칠선녀교를 지나서 잠시 뒤 돌아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x469.4봉의 모습

 

 

 

참성단 중수비(塹城壇 重修碑)

- 인천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13호 -

이 비는 참성단을 개촉한 사실을 기록한 것으로 암벽에 정남향으로 가로50cm, 세로105cm의

음각 테두리를 마련하고 그 안에 글자를 새겨 넣었다.

명문은 1행부터 7행까지는 각 30자, 8행은 28자, 9행은12자로 모두 250자이다.

이 기록에 의하면 강화유수 최석항은 조선 숙종43년(1717년) 봄에

관내를 순시 하면서 마니산에 올랐다가 참성단의 상당 부분이 무너진 것을 보고

 선두포 별장과 전등사 총섭승에게 중수를 명하여 공사를 마쳤다고 한다.

참성단의 보수와 개축은 여러차례 이루어 졌는데

조선 인조17년(1631년)의 중수는 일반 년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조선 숙종43년(1717년)의 중수는 참성단 중수비를 통해서 만이 확인된다.

 

- 바위에 각인 되어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우리나라 국토 수천여리를 통틀어 강화는 나라의 방패가 되는 중요한 곳이며,

강화 수백리에서도 마니산은 나라에서 제사를 드리는 명산이다.

이 산 서쪽 제일 높은곳에 돌을 쌓아 만든곳이 있으니 이곳이 참성단이다.

세상에 전하기를 단군이 돌을 쌓아 단을 만들어 하늘에 제사하던 곳이라 한다.

돌이켜 보건데 연대가 오래되어 비, 바람에 씻기고 깎여 서쪽과 동쪽 양면이 무너졌으며,

동편 계단 또한 많이 기울어져 이 고을 여러 어른들이 서로 더불어 개탄한지 오래 되었다.

부족한 내가 이곳의 유수로와 이 고을을 지키게 되어,

올 봄에 고을을 두루 살피면서 시험삼아 한번 올라가 보았는데 분연히 이곳을 중수할 뜻이 생겨

선두포 별장 김덕하, 전등사 총섭승 신묵에게 그 일을 주관하게 하여

다시 쌓게 하니 열흘이 채 아니되어 공역을 다 마쳤다.

아! 무너진 곳을 일으키고 고치어 옛 모습을 잃지않게 하는 것은

고을을 지키는 자가 마땅히 힘써야 할 바이다.

하물며 단군은 (중국의) 요 임금과 같은 시대에 태어나시어,

실로 우리 동국 백성의 조상이 되시는데,

(손수) 단을 쌓아 하늘에 청결한 제사를 드리던 곳 임이라!

수천년이 지나도록 후손들이 우러러 보며 공경할 곳이니

고쳐서 안전하게 하는 일을 어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신묵이 일으 시말을 기록하여 후인들에게 이를 알리기를 청함으로 이를 써서 기록하는 바이다.

정유(1717. 숙종43) 단양월(端陽月 5월) (강화) 유수 최덕항이 기록하다.

 

 

 

마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마니계단을 오르고...

 

 

 

마니산 정상부인 헬기장으로 오르면서 뒤 돌아서 바라본 분오리에서부터 올라온 산줄기의 모습

 

 

 

해발고도 472.1m의 마니산 정상부의 모습으로 뒤로 참성단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마니산 정상인 헬기장에서 바라본 그야말로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환상적인 주변의 모습

 

 

 

참성단을 철책으로 빙 둘러서 막아놓은 곳에서 참성단으로 올라가는 참성단 입구

 

 

 

참성단(塹城壇)

참성단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산42-1번지 마니산 정상에 있는 사적 제136호이다.

단기 54년(BC2283년)에 단군 왕검께서 한반도 민족의 영화와 발전을 위하여

봄, 가을로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니산 정상에 쌓은 제단이다.

높이 5.1m, 하단의 직경11.75m, 상단 한 변의 길이가 6.5m, 단상의 넓이는 42.25km2 이다.

참성단은 거친 돌을 다듬어 쌓았는데, 아래는 하늘을 나타내는 원 모양이고,

위는 땅을 나타내는 네모난 모양인데 이는 "하늘은 둥굴고 땅은 네모나다" 는 천원지방 사상이다.

제단 아래의 오른쪽 나무 밑에는 샘이 있는데, 지금은 나무로 두껑을 단단히 해 두었다.

뚜껑의 틈으로 샘을 들여다 보면, 물은 보이지 않고, 낙엽과 쓰레기만 보인다.

고려 원종11년(서기1270년)에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고, 1639년 조선 인조17년(서기1639년)에는

단이 허물어져서 다시 쌓았으며, 숙종26년(서기1700년)에도 보수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참성단 중수비는 참성단에서 동쪽으로 직선거리 100m에 위치한 참성단 보다는 조금 낮은 봉우리 아래에 있다.

1953년부터 7선녀가 전국체육대회의 성화의 불을 붙이는데 맑은 날은 햇빛으로, 흐린날은 부싯돌로 불을 붙인다고 한다.

 

 

 

성화로(聖火爐)

이곳은 국조(國朝) 단군(檀君)께서 기원전 2283년에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 하시던 성스러운 곳으로 이 성화로는

매년 전국체육대회때 7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를 보관하기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

 

 

 

참성단 소사나무

2009년도에 천연기념물 제502호로 지정되었다는 소사나무의 모습으로

지난 1월 25일날 찾았을 때는 나무가지에 얼음꽃이 만발하여

처음보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었는데

오늘은 이 소사나무에 나무잎이 이제서야 파릇파릇 돋아나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성단 정상에서서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과 강화도 일대의 일망무제의 모습들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단군로로 하산을 하면서 뒤 돌아서서 바라본 참성단의 모습과 뒤로 x469.4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삼칠이계단을 내려가면서 앞쪽으로 x314봉과 하산길인 단군로의 산줄기가 보이고

그 뒤쪽으로 후포항구의 모습이 보이고 그 뒤로 석모도와 교동도 등의 섬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나무계단 중간에 잘 만들어진 조망테크의 모습이 보이고...

 

 

 

삼칠이계단이 끝나는 지점을 내려서고...

 

 

 

참성단, 매표소(기도원), 단군로의 세 갈래로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고...

 

 

 

조망바위에서 아쉬움속에 다시한번 바라본 마니산 정상 참성단의 모습 

 

 

 

단군로와 선수로의 갈림봉인 x314봉에서 우측으로 단군로로 내려서고...

 

 

 

양호하고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넓은 안부에 방송시설과 산행안내도와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벤취 등이 설치가 되어 있다.

 

 

 

2012년 8월 8일 강화군 시설관리공단에서 설치했다는 웅녀계단을 내려서고...

 

 

 

다시 한동안 평온하고 안락한 산책로가 이어지고...

 

 

 

고도117m에 위치하고 있는 넓은 안부에 휴식공간과 참성단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가 되어 있다. 

 

 

 

마니산에 살고 있다는 서식동물을 알려주고 있는 안내판

 

 

 

오늘 마니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이고 있는 이정목

 

 

 

고향 뒷 산을 걷는 듯한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조그만 개울의 모습이 보이는 단군로와 계단로와 매표소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내려서고...

 

 

 

참성단을 설명한 표석으로 가까이 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각인되어 있다.

만길이나 높은곳에

현묘한 단을 쌓았는데

하늘가에 닿았고

가벼운 바람에

맑은 아지랑이는

그윽한 정을 끌어 올리네

망연히 앉아 초파리떼 헤아리니

  우리 강토가 눈앞에 질펀하누나 

<글 마지막으로 좌측에 글쓴이를 표기하였는데 희미하여 글씨가 알아볼 수가 없다> 

 

 

 

인천파랑새산악회와 마니산관리사무소에서 설치해 놓은 <산악인의 선서> 표석

 

 

 

인천파랑새산악회에서 설치해 놓은 참성단에 대한 싯귀가 적혀 있는 시비의 모습

 

 

 

마니산관리사무소 상방리매표소를 지나서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매표소로 하산을 하여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마니산 정상부의 모습을 바라보고

10여분을 기다려서 도착한 3100번 광역버스를 타고 한번을 더 갈아타고 김포시를 거쳐서 파주집으로 향하였다.

 

 

 

무원마을

http://blog.daum.net/cho2485

출처 : 홀로 가는 산경표 (* 홀산 *)
글쓴이 : 무원마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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