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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4.03/21(금) 영암/해남 두억봉 산행메모

배낭여행(김학철) 2015. 7. 16. 10:04

 

2014년 3월 21일(금)... 세찬 봄바람에 너무나 맑은 날.

 

흑석지맥 종주시, 두억봉에서 내려서는 그 유명한(?) 능선을 기찬묏길 덕분에 거꾸로 올라보았습니다.

정상 직전에 서북쪽으로 빽빽한 잡목을 잘 살피며 내려서야는데 두억봉에서 바로 내려서려면 헷갈릴 것같구요.

418봉을 지나 넓은 평탄안부에서 주능에 붙기 직전의 키큰 산죽밭은 정말 엄청 걸리작거립니다.

약 1시간의 기찬묏길 임도 걷기 외의 약 3시간 산행에서 1시간30분은 길없다시피 쌩길 흑석지맥구간이었구요.

목포에서 가까운 두억봉 자락의 능선들이랑 만년저수지가 어우른 산길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계반대방향 원점회귀 산행]

14:23 약수터(좌=가리재)-기찬묏길-14:35 삼거리/직(우=장수마을)-14:49 좌=등산로입구/직-14:58 정자

-15:15 정자 삼거리/좌(우=미암산림욕장,미촌마을)-15:25 좌능(직=임도)-동남남릉-16:04 봉425/좌(우=마치)

-산죽능-무명봉418/직-16:31 평탄 안부-산죽능-16:55 주능/우(좌=가리재)-16:58 두억봉528-동남릉

-17:41 가학산휴양림-18:10 가리재-18:26 약수터...

총산행 약 4시간5분(순보행 약 4시간)... 15,600보(약 11km)...

 

지도와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화면이 나타납니다.

차량으로 기찬묏길 따라 도착한 산행시작점에는 약수터와 정자가 있습니다.

 

 

 

 

 

 

 

 

임도 삼거리... 우측으로는 장수마을로 내려섭니다.

 

 

 

 

 

 

왼쪽 계곡물 소리가 맑습니다. 계곡 위로 선녀탕도 있을 것같습니다.

 

두억봉 쪽으로의 등산로라는데 언젠가 기회가...

 

 

지나온 산허리 임도(=기찬묏길)입니다.

 

맨 왼쪽으로 흑석산... 중간에서 우측으로 두억봉 능선

 

넓은 공터 뒤로 정자도 있습니다.

 

 

멀리 은적산... 사진 가운데쯤에는 정자삼거리, 맨왼쪽 능선의 희미한 임도 부분은 본격적인 산행시작점입니다.

 

멀리 주지봉/월각산 능선 뒤로 월출산

 

오리나무가 노란 색깔이 예뻐 촬영했는데... 사진으로는 별로네요.

 

밑으로는 새로 조성중인 미암산림욕장.

 

정자삼거리... 우측으로는 미암산림욕장으로의 임도

 

여기까지 기찬묏길로 3.8km를 걸은 셈입니다.

 

 

 

 

 

맨우측으로 흑석산 뒤로 가학산이 빼꼼~

 

정자삼거리에서 이어지는 임도가 휘도는 곳에서 임도 걷기를 끝내고,

흑석지맥인 좌측능선으로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입니다.

 

우측으로는 임도인데 어디까지 연결되는지 궁금합니다

 

 

 

 

 

저수지 쪽으로 산자락 임도가 훤합니다.

 

서남쪽으로 영암호 줄기가 하얗게...

 

서북쪽으로는 은적산과 월출산이 품은 서호면의 벌판

 

 

 

능선갈림 삼거리 인식물로 마땅한게 없어 바위덩어리를 흔적으로 남겨봅니다.

 

이어지는 산죽밭.. 그런대로 통과하기에 괜찮습니다.

 

중간의 전망대에서 두억봉이 환하게 보입니다. 뒤로는 흑석산이 빼꼼입니다.

 

사진을 찍은 전망대에 어느님이 예쁘게 돌을 쌓은 모습입니다.

 

희미한 삼거리에 있는 이 소나무를 내려서서는 넓게 평탄한 안부입니다.

 

우측 능선에는 바다(영암호?)로 향하는 모습의 자라바위(?). 거북이바위(?)

 

주능에 붙자마자 정면으로 우람하게 나타나는 흑석산.

 

주능에 올라붙어 뒤를 보니 눈에 보이는 노랑 표지기.

어찌어찌 뻭빽한 잡목을 뚫고는 올라왔는데, 여기서 내려서려면 참 난감하겠습니다.

 

왼쪽으로 은적산, 가운데는 월출산, 우측으로는 흑석산.

 

두억봉 정상

 

 

두억봉에서 남쪽으로

 

동쪽으로는 우람한 흑석산 모습

 

가학2저수지... 우측으로는 휴양림까지 연결되는 임도가 있네요.

 

머얼리 덕룡주작 능선과 맨 우측의 두륜산

 

밑으로는 가학산휴양림

 

 

 

 

 

 

 

여기서 산길은 갑자기 왼쪽자락으로 내려섭니다.

휴양림까지 이정목도 없고 그냥 표지기 따라 계속 급경사 밑으로밑으로...

 

급경사 내림길에 깨진 자갈들이 조심스럽습니다.

 

 

 

 

 

 

 

가학산휴양림 임도... 새로 개설한 듯~

 

나무숲 아래로는 휴양림 산막을 뒤로 돌아봅니다.

 

여기서 다시 가리재로 오름입니다. 

 

 

가리재 직전의 계단

 

가리재 이정목에서 두억봉 능선은 아직 미답입니다.

 

가리재에서 흑석산 쪽의 봉우리

 

가리재에서는 월출산이 가까워보입니다

 

산행을 시작했던 약수터정자에서 홀로산행을 마칩니다.

약수터의 물이 정말 시원합니다.

 

 

출처 : 뽀루산방
글쓴이 : 염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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