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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 1,545차[01월06일] 경남 산천,함양 지리산산행

배낭여행(김학철) 2013. 12. 26. 10:01

 

    01 06일, 지리산 천왕봉(1,915m)

 

▣ 산 행 지 : 제1,545차 지리산 천왕봉(1,915m) 산행

▣ 산행코스 : A코스 : 중산리 - 칼바위 - 법계사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  - 하동바위-백무동

                

▣ 산행시간 : A코스 : 7시간(12.5km),

▣ 출발시간 : 염주체육관: 6시 30분 / 까치고개: 6시 40분 / 광주역(한국시멘트): 6시 50분 / 문예회관후문: 7시

▣ 산행회비 : \ 30,000원 (목욕,뒷풀이포함)

 

 

 

  

 

 

 

▣ 산 소 개

 

♣ 중산리 - 천왕봉  
천왕봉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며 고전적인 산길이다. 천왕봉에 이르는 제일 짧은 코스로 등산인들이 많이 찾아 길이 아주 뚜렷하다. 옛날 시인 묵객들은 대부분 이 길로 천왕봉을 올랐다. 천왕봉에서 남으로 흘러내리는 상봉골 중봉골 통신골은 전부 중산리로 내려오는데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 지리산의 깊은 맛을 더해준다.
칼바위 망바위 문창대 로타리산장 개선문 천왕샘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잘 다듬은 산길은 초보자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꾸며 놓았다. 그리고 중산리 계곡으로 오르는 장터목 코스는 법천폭포 유암폭포가 있고 종봉골에는 아랫용추 윗용추 등 아름다운 소가 있다.
옛날 신선이 버리고 갔다는 신선너덜지대 아래에는 경남자연학습원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가족과 함께 산행하며 견학함도 좋다. 중산리에서 자연학습원을 잇는 순두류계곡 옆으로 난 숲길은 이 세상이 아닌 별천지라 싶을 정도로 호젓하고 편안하다.
    
들머리 두류동주차장에서 옛 매표소를 지나 200m 오르면 지리산으로 사라진 허우천선생의 비석이 있다. 이곳에서 자연학습원으로 난 도로를 버리고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두류동주차장에서 30분 걸린다. 계류에서 물을 수통에 채우고 출발하는게 좋다. 가파른 산길을 1시간 넘게 땀흘려야 하고 로타리산장까지 물이 없고 산장에 있는 샘은 자주 마른다.
중간에 묘가 하나 있는데 일부 산꾼들은 이 묘를 '공자묘지'라고 부른다. 로타리산장은 법계사 바로 아래에 있다. 부산로타리클럽이 72년경 세운 산장으로 80년까지 경남지역 산악인들의 낭만이 서린 곳이다. 법계사에는 보물인 삼층석탑이 있다. 이곳부터는 산길이 급경사로 변해 철사다리와 난간을 설치해 놓았다. 지나치게 보호위주로 흘러 자연 경관을 망치게 했고 등반의 묘미를 상실케 해 놓은 곳이다. 로타리산장에서 1시간 40분이면 천왕봉에 설 수 있다. 두류동 옛매표소에서 3시간 40분 걸린다.
  
이외 중산리에서 도로를 따라 1시간 10분쯤 걸으면 자연학습원이 나오고 이곳에서 법계사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칼바위코스보다 40분쯤 더 걸린다. 경사가 완만해 천왕봉을 오르고 법계사로 내려와 피곤한 몸을 쉬엄쉬엄 쉬며 중산리로 내려서는 하산코스로 초보자에게 인기가 있다.
  산의 다양한 변화와 등반의 어려움을 즐기려는 신근들은 수련원 옆 계곡을 타고 용추가 있는 중봉골울 거슬러 중봉으로 올라서는 것을 권한다. 중산리 두류동에서 법계사거쳐 천왕봉까지 약 3시간 40분 걸린다.

▶ 법계사 길 (중산리 - 칼바위 - 로타리산장 - 법계사 - 천왕봉)
법계사 길은 천왕봉에 이르는 최단거리 길이어서 특히 등산인들의 왕래가 잦다. 차에서 내려 걷는 시간만 따졌을 때 천왕봉까지 약 4시간 걸린다. 그러므로 해가 긴 여름철에는 경남 일원의 등산동호인들이 이 코스와 장터목 - 유암폭포 길을 엮어 당일치기 천왕봉 등행을 하는 경우도 많다. 칼바위 위 약 100m 지점에서 오른쪽 길이 법계사 길이다. 이 길로 접어들어 조금 걸어오르면 짤막한 구름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지나 로타리산장까지는 약 1시간 거리로서 완경사의 숲속 길이 이어진다.
  로타리산장 왼쪽 길로 하여 법계사 옆을 지나면서부터 경사는 급해진다. 겨울에는 가파른데다 빙판마저 지는 곳이 많아서 애를 먹는 구간이다. 경사가 급한 데다 나중에는 그늘도 없어져서, 여름철에는 몇 걸음에 한 번씩 숨을 가다듬어야 할 정도다. 로타리산장에서부터 1시간30분 남짓 땀을 빼며 오르면 왼쪽 반반한 절벽 지대 아래 천왕샘이 있다. 안내팻말도 서있는 이 샘은 하지만 가물면 쉽게 말라 붙으므로 믿지 말고, 아래쪽에서 넉넉히 물을 준비해가야 한다.
천왕샘터를 지나면 말뚝에 로프로 난간을 삼은 구간에 이어 계단이 나온다. 이후 좁은 협곡같은 바위지대 사이의 급경사 계단길을 올라야 한다. 계단길이 끝난 뒤 왼쪽으로 30m 정도 가면 천왕봉이다. 안개가 끼면 뜻밖으로 정상표석을 찾지 못해 헤매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므로 유의한다.
 
장터목 대피소는 1971년 지리산에서 최초로 '지리산 산장'이 세워졌고 1986년에 재건축하여 '장터목산장'이라 개명하였으며 지금의 대피소는 1997년에 다시 건축하여 총 15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장터목은 옛날 산청의 시천사람들과 함양의 마천사람들이 닷새에 한번씩 만나 물물교환을 하는 장터였기 때문에 장터목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런 이름때문인지 장터목대피소는 평일에도 많은 탐방객이 오고가는 대피소이다. 하지만 대피소가 고산지에 위치하다보니 물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점은 염두에 두어야한다.


 

▣ 개 념 도

 

 

 

※ 산행시 일어나는 모든 사고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출처 : 광주 원산우회(Since 1981. 8)
글쓴이 : 광주원산우회 201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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