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노출 촬영 (야경)
카메라와 사진은 아주 첨단과학입니다.(물론 사람의 감성이 덧붙여지기에 큰 매력이 있지만 어찌했던 사진은 기계이고 과학입니다.) 그 과학에 관한 한 가지
- 야경을 찍을 때 카메라 앵글에 들어오는 화면의 노출은 거의 극과 극으로 체크됩니다.
야경을 찍을 때 노출 측정을 위해 스팟으로 아주 밝은 곳(밝기가 75% 되는 곳)과 아주 어두운 곳(밝기가 25% 정도 되는 곳) 두 곳을 체크해 보면 그 차이는 엄청 납니다. 실재 한번 해 보시면 놀랄 겁니다. 그러면 어떤 노출을 주어야 할까요? 야경의 노출을 평균 측광으로 해야 할까요 아니면 스팟으로 해야 할까요.
- 먼저 야경을 찍을 때는 그 대상이 짧은 순간에(짧은 순간이란 거의 1/30초 정도를 이야기 합니다.)변화가 있는 곳인지 거의 변화가 없는 곳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저께 반포 대교의 분수와 응봉산에를 갔었습니다. 여기서 반포 대교나 응봉산은 고정된, 변화가 없는 피사체 입니다. 그러나 분수는 아주 짧은 순간에 변화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자동차의 궤적은 궤적을 의도적으로 그리려고 하는 것이므로 고장된 피사체로 봐도 되겠지요. 이런 곳은 아무리 많은 시간을 주어도 바르게만 찍었다만 흔들리는 사진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노출 시간이 길면 노이즈가 증가하겠지만요. 그리고 어떤 목적을 위해 반대로 ISO 값을 50으로 의도적으로 더 낮출 수도 있습니다. ( 야경을 찍을 때 ISO를 50 쪽으로 의도적으로 낮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노이즈를 줄이면서 노출 시간을 올릴 수가 있지요.)
- 상하로 또는 좌우로 변하는 분수를 아주 장노출로 찍으면 뿌연 안개를 찍어 놓은 듯 할 것입니다. 그래서 분수를 찍을 때는 ISO를 올리거나 조리개를 가능한 열어 아주 짧게 끊어 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 한강물 수면은 아주 파도가 심합니다.(한강수면은 심한 정도입니다.-호수의 수면은 조용한 예입니다. 다대포 등 바다는 의외로 제 경험상 중간 정도입니다.) 이 한강수면을 유리알 같이 거울 같이 표현하려면 아주 장노출로 가야 합니다.
그 양자를 다 표현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자, 보름달을 찍어 봅시다.
보름달은 밤이고 어두운 것 같고 그래서 장노출로 찍게 됩니다. 그러나 보름달 찍은 사진을 아주 자세히 눈 여겨 보면 70%는 흔들려 있습니다. 왜일까요. 카메라가 흔들린게 아니라 장노출 그 짧은 시간에 보름달이 구름에 달 가듯 흘러가므로 달이, 즉 피사체가 움직여서 그 보름달의 움직임이 흔들린 달 사진을 만듭니다. 그러나 보름달을 찍으려면 스팟으로 보름달 한가운데를 맞추고 -3 이상의 "under"로 노출을 주어야 보름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연습을 해 보면 달은 엄청나게 밝습니다. 놀랄 정도 입니다.
보름달은 70-200에 1.5배 컨버터를 사용하면 찍을 수 있습니다.
- 이 이야기는 야경에서 아름다운 빛과 궤적을 나타내려면 그만큼 노축과 셔터 속도가 중요하고 노출은 앵글 속 어느 부분의 노출치를 적용해야 나중에 그 결과물이 아름다운 빛깔로 나타날까 하는 생각과 상상을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카메라를 삼각대에 걸어 놓고 어두운 밤에 장노출로 세팅 후 그 앞에 내가 마구, 좀 빨리 이리 저리 달리고 움직여 봅니다. 테스트를 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면 놀랍게도 사진에는 내가 안보입니다.
- 그러면 위의 이야기가 맞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장노출로 셋팅을 하고 릴리즈를 잡고 처음 생각한 노출 값의 2배 정도를 카메라에 셋팅하고 릴리즈의 셔터를 누릅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즉 분수 같은 피사체의 움직임이 쓸모없는 부분일 때는 손으로 아니면 검은 렌즈 파우치 등으로 렌즈 앞을 가려 버리면 내 손이 파우치가 사진에 나올까요?
파우치 등은 절대 사진에 안 나오고 선명한 분수 물줄기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본적으로 분수 등 야경에서도 움직이는 피사체는 당연히 선명하게 잡기 위해 짧게 끊어야 합니다. 그러나 상황이 장노출을 요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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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은 사진 핀, 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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