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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국도 영암과 강진의 경계인 밤재 북쪽에 위치한 월각산은 잘 알려진 산은 아니나 암반의 곡선미가 아름다운 바위산이다.
또한 조망도 매우 좋아 월출산, 문필봉, 주지봉, 별매산의 아름다운 풍광도 볼수 있습니다.
월각산도 국립공원 월출산의 유명세에 밀려 문필봉, 주지봉, 별매산과 함께 빛을 보지 못하는 명산이라 하겠다.
땅끝 기맥꾼과 개척 산꾼들에 의해 최근 등산로가 그려지면서 월각산을 찼는 산꾼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산행 초입을 찼기가 쉽지 않고 등산로도 좋지 않으며 이정표나 안내도가 없어 아쉽다.
산행코스는 밤재부분 풍양조씨 무덤에서 시작하여 영암 학산면 묵동마을로 하산하는 코스가 등산로도 비교적 좋은 편이고 암릉미도 최고지점이다. 그러나 암능구간은 없으나 땅끝기맥 산행을 겸해 문필봉으로 가는 코스, 월각산 - 도갑산-미왕재에서 도갑사나 무위사로 하산하는 것도 권할 만 하다.
월각산 정상에서 도갑산 방향으로 산행할 때는 지도를 필히 지참하고 독도법에 유의하지 않으면 엉뚱한 길로 들어 고생을 하기 쉽상이다. 본인도 이번 산행에서 지도가 여의치 않아 길을 잃었고 산행계획에 없는 엉뚱한 곳으로 하산 하게 되었다.(혼자 산행을 하였다면 주의를 하였을 것이고 방향을 잘못 잡았다면 다시 복귀하였을 터였으나 일행의 의견을 따르다 보니 그냥 하산을 하게 되었다.)
산행 초입인 풍양조씨묘는 강진에서 목포방향으로 진행하는 2번 국도에서 밤재로 가기 전 해남으로 진입하는 입구 직전에 도로 옆에 있으나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찼기가 쉽지 않고 산행입구에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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