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해무의 발생에 관한 고찰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09:06:27 10:56:38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3 s (1/400 s) | F/8.0 | 0.00 EV | ISO-100 | 57.00mm | Flash-No
여름이면 의례히 우리에게 다가오는 손님~
반갑고 감동적인~~
바로 해무이지요~~^^
노엘맘님이 말하는 해와 무우는 아니고~ㅎ
사진가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모습이 바로 해무일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쫒는 많은 것들(물안개,운해,상고대,,,,등)
그 중에서도 가장 점치기가 힘던 것이 바로 해무입니다.
특히 해무는 주로 아침에만 발생하는 다른것들에 비해~
한낮이나 저녁 혹은 밤에도 출몰하여,,,
우리의 심장을 고동치게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09:11:24 07:43:49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1 s (1/800 s) | F/8.0 | 0.00 EV | ISO-100 | 417.00mm | Flash-No
그래서~~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해무를 그리워?하며 안달복달하는 분들이 즐비한데,,,,
그야말로 신출귀몰?하는 해무는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
우리는 각지역의 통신원중 해운대에사는 허접통신원 그리고
엔죠통신원에게 그 정보를 얻기도 하고~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09:07:20 08:58:17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3 s (1/320 s) | F/8.0 | 0.00 EV | ISO-100 | 73.00mm | Flash-No
또 각 해안에 설치되어 있는 웹컴을 이용하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시도때도 없이 인터넷을 들락거리기도 하며,
혹자는 바다가 보이는 집에 사는 지인을 (디스크스님,순수B님등)통해~
가늠을 하여 느닷없이 달리기도 하는데,,,,
그래도 눈에 확뜨이는 그림을 만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소발이 쥐잡기라~~!
올해도 해무에대한 그리움으로 속앓이를 하실분들이 많을것으로 사료 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09:06:28 05:49:07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25 s (1/40 s) | F/7.1 | 0.00 EV | ISO-100 | 58.00mm | Flash-No
그래서~
저의 경험상으로 "해무는 언제 피는가~? "하는 주제를 두고
몇자 끄적여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해무의 발생원인은~?
모든 수증기의 발생이 그렇듯 기온의 차이 입니다.
그래서 겨울의 해무는 따스한 바다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 해무가 생기며,
반대로 여름에는 차가운 바다물과 따스한 공기가 만나서 생기는 것입니다.
즉~!
여름의 해수에 냉수대가 들어서 바다물이 차가운데다~
해수온도가 낮을때 그 표면위의 공기들이 해수의 영향으로,
기온이 아주 차갑게 됩니다.
(이는 아마 해수의 증발과도 연관이 있는듯 합니다. 해수의 증발이 주변 기온을 더 낮게한다는 것이지요)
그 상태에서 남서풍이 불면서 육지쪽으로 밀려오게 되면~
한껏 데워진 육지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남서풍이 몰고오는 차가운 공기가,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시점 언저리에서~
해무가 진하게 피어나는 겁니다.Canon | Canon EOS 5D | 2008:07:16 05:35:56 | Reserved | spot | Auto W/B | 0.125 s (1/8 s) | F/8.0 | 0.00 EV | ISO-100 | 28.00mm | Flash-No
그러다보니~
여름에 날씨가 무척이나 무덥고 후덥지근 할때~
밤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때 그런때~
남서풍이 불면서 해무는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후덥지근한 날씨와 남서풍을 예의 주시하면서~
해무를 점쳐 볼수 있는 겁니다.Canon | Canon EOS 5D | 2008:07:17 09:19:10 | Reserved | spot | Auto W/B | 0.002 s (1/640 s) | F/9.0 | 0.00 EV | ISO-100 | 17.00mm | Flash-No
여기서 변수는 기압의 차이에 따라~
고기압의 세력에 의해 해무가 낮게 깔려서 대작을 보여 주기도 하고~
아니면 기압이 낮아 수증기가 하늘높이 전체적으로 분포하여 뿌옇게 되어 버려 쪽박이 될수도 있으며~
아니믄 중간형태로 어중간한 해무를 보여주게 되기도 하는 겁니다.
우리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는이들 이라면,
자연을 더 이해하고 배우며,
순응하며 즐기는 지혜를 가져야 할것입니다~~^^Canon | Canon EOS 5D | 2008:05:25 13:13:13 | Reserved | spot | Auto W/B | 0.008 s (1/125 s) | F/8.0 | 0.00 EV | ISO-100 | 25.00mm | Flash-No
머~
그닥~~!
과학적이지 못할진 몰라도,,,
저의 경험을 그대로 말씀 드린것 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불과 4~5년전만 해도 일출을 담으러 갈때,
위성영상을 보는 이는 거의 없었지만,
출코나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 정보를 제공하고 경험을 알리기 시작하여,
이제는 모두가 위성영상이나 연안 수온분포도 등을 검색하여 출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이런 기상현상을 좀더 세부적으로 예보하는 기관도 언젠가는 만들어지리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