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비진도 섬산행....선유대(외산, 312.5m)
통영시 비진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비진도는 둥근 모양을 한 안섬(내항) 바깥섬(외항)등 두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섬사이에는 사주(沙洲)가 형성되어 하나의 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진도의 지명 유래는 보배(珍)에 비(比)할만한 섬이라는 유래에서 시작되었다고도 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4월 14일 수요일 비진도 섬산행을 위하여 통영항에서 비진도 행 여객선에 올랐습니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통영항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정말 아름답고 평화로운 항구입니다.
통영항에서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비진도 내항 선착장에서 등산객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내항마을
KBS 인간극장 방송후 유명해진 비진도 분교입니다.
비진도 분교를 지나면서 대동산의 허리를 돌아가는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외항마을 입구에서 바라 본 바깥섬입니다. 해발 312.5m로 오르려면 제법 땀을 흘려야 합니다.
바닥이 환하게 보이는 맑고 푸른 바다와 섬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비진도 해수욕장
외산에서 바라 본 안섬과 비진도 해수욕장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비진도에서 가장 높은 외산 정상에서......
비진암은 문이 잠겨 있네요.
비진암에서 해수욕장으로 오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포즈를 잡아봅니다.....ㅎㅎㅎ
안섬과 바깥섬을 연결하는 길에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높을 때는 다니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습니다.
내항마을로 오는 길에 바라 본 비진도 해수욕장과 외항마을....
섬과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진도 산행을 하며 20년이 넘도록 같은 직장에서 일하였던 후배를 만나 정말 반가웠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배를 기다리는 동안 내항마을 이장님이 마을회관을 휴식공간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이장님과 주민들의 따뜻한 배려로 비진도의 정을 느낀 하루였습니다.....감사합니다.
백산
****************************************************
산행일시 : 4월 14일 수요일, 261차 산행 (2010년 36차)
산행장소 : 통영시 비진도 외산(312.5m)***350***258
산행코스 : 내항마을-비진분교-대동산-외항마을-외산-비진암-해수욕장-내항마을
산행거리 : 약 9km (중식포함 3시간 소요됨)